중국 금속 수요의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2·3월 비철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바클레이스는 7일 비철 관련 주간 리포트를 통해 2·3월 비철금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신흥국 위기로 인해 연초부터 약세장을 보이기 시작하며 6대 비철 모두 2013년 말 수준을 하회하는 가격대를 형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가격은 가장 크게 하락 했으며 동일한 시기 현물시장의 프리미엄은 크게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는 알루미늄 시장은 2014년 초 거시적 관점의 역풍에 지속적으로 직면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반면 니켈의 경우 1만4,000달러 이하 수준은 분명 매수 기회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흔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경제 성장율, 특히 지난 1월 중국 PMI 지수 하락은 시장 위험 특히 비철 시장 위험 측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평가됐다.

반면에 이러한 시장 우려는 춘절기간 중국시장의 휴장으로 인해 조금은 과장된 측면으로 바클레이스는 계절적요소의 영향이 시장에 내재하고 있고 이를 통해 2월말에서 3월초 제조업 활동 지수는 가공업자들과 최종 수요자의 수요량 증가가 다가오는 시기에 크게 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 국제 제조업 지수는 1월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2013년 4분기 증가폭을 상쇄시킬 수준의 큰 하락이며(20개월이래 최대 하락폭) 이를 통해 작년 5월부터 보인 상승 모멘텀은 사라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활동의 하락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쪽 제조업 활동의 하락은 특히 날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바클레이스 시장분석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측 제조업 활동 지소는 2013년 8월 이래로 최저치를 보였다. 이는 중국측 제조업 지수 증가율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완만한 증가율을 띌 것으로 전망됐다.

바클레이스는 중국 2014년 상반기 GDP 성장률을 2013년 기존 7%에서 6.6%로 하향조정 했지만 2014년 하반기부터 성장율 회복이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구리 현물시장의 실시간 지수를 분석하면 중국 국내 프리미엄 수준은 감소하고 있고, SHFE와 보세창고 재고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는 2014년 전체기간 동안의 중국 구리 수요 증가율은 전년대비(12%) 하락한 7.5%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10%가량 증가한 전력망 투자로 인해 이러한 구리수요 감소는 어느 정도 상쇄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