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2-10 11:29:49
기사수정

▲ 한국 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09 테크플러스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09 테크플러스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업기술의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지식융합을 창출하는 '2009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30억 신흥시장’의 선점을 위해선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의 자립화와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기술 축제인 ‘2009년 산업기술주간’ (9~15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최경환 지경부 장관, 헨리 페트로스키, 잭 트라우트 등 국내외 1,000여명의 산업기술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된다.

테크플러스포럼은 ‘협력과 문화의 시대, 미래대응과 기업’이라는 주제아래 ‘세상을 바꾸는 생각들’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술에 경제, 문화, 인간을 더해 더 큰 융합과 개방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공통적이고 프론티어적인 이슈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최초의 포럼이다. 포럼에서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의 특별연설과 듀크대 석좌교수인 헨리 페트로스키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45명의 국내외 분야별 최고전문가들이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법을 발표했다.

이날 김용근 원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요즘 시대는 융합, 개방, 창조가 화두인데 기술과 기술이 서로 결합되어야 하고, 사회, 철학, 심리, 예술과의 기술이 다른 분야도 결합돼야한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 세계 최고의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사회에 통해야한다”고 말했다

▲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특별강연을 통해 부품소재산업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특별강연을 통해 부품소재산업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최 장관은 특별강연에서 ‘G20 위기이후 新경제질서에 대응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란 주제를 통해 한국의 대외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한 전략 방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장관은 선진시장의 수요가 위축되며 과거 ‘G7 선진국 10억명’으로 견인되던 세계경제가 위기 이후 신흥개도국이 참여하는 ‘G20 40억명의 新경제질서’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축이 “+30억 신흥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산업이 직면한 경쟁환경이 위기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신흥개도국의 경제개발과 도시화로 교통·통신 등 경제·사회시스템과 SOC 수요가 폭증하여 우리 산업에 새로운 시장기회가 열릴 것이며, 한·중·일 3국간의 분업을 통한 협력관계가 중국산업의 급부상, 일본의 경쟁력 재무장에 따라 ‘전면경쟁’ 체제로 급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0억명’의 소비 급증으로 인한 자원고갈·환경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녹색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녹색혁명의 본격화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기술·산업간 융합혁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최 장관은 “원가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혁신,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의 자립화, 부품소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국가의 성장전략과 R&D 지원체계간의 연계 등을 통해 한국은 새로운 엔진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장관은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의 자립화와 혁신역량 강화, 주력산업 녹색화 및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 기술간 융합촉진, 녹색기술 개발, 개방형 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R&D 지원시스템의 전면 개편 등을 내년도 지경부의 최우선 역점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헨리 페트로스키 교수의 ‘과학, 엔지니어링, 발명: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란 주제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헨리 페트로스키 교수는 연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들 간의 협력, 특히 비과학자와 비엔지니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토론은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존 마에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총장과 빌 홀린스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교수가 R&D와 디자인, 마케팅 등 R&D 전 주기에 걸친 변화의 필요성과 영역간의 벽을 허무는 융합의 해법을 모색했다.

존 마에다 총장은 ‘혁신의 의미: RISD의 아이디어’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많은 지도자들은 혁신을 통한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과의 밀접한 연계선상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필수 보완재로 IDEA(직감, 디자인, 감정, 예술)를 제시했다.

세션에서는 매티 메디슨 SRI 인터내셔널 디렉터와 김환석 국민대학교 교수 등이 기술과 사회가 동반 발전하기 위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근 미국제조업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했던 매티 메디슨 디렉터는 ‘테크노믹스 : 기술과 경제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통해 “경제와 기술의 결합은 과거 우리가 달성하고 개발한 것들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융합된 테크노믹스는 기업가와 혁신 활동에 관련된 이들에게 혁신 공정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수단과 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션에서는 크리스 던스 라이브|워크 창립자와 토니 가렛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나섰다. 이들은 제조업과 IT, 서비스가 빠르게 융합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융합 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를 통해 한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Ozone Terrace''라는 세계 최초 온라인 쇼를 공동 제작했던 크리스 던스는 ‘당신의 경쟁 상대는 바로 자신 : 융합하는 세계에서 성공을 위한 3가지 비밀‘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그는 “심오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사람들을 ’서비스의 중심으로 두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라‘는 서비스적 사고의 3가지 비밀을 이용해 비즈니스의 혁신을 꾀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세션을 끝으로 첫날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됐다. 이 세션에서 기조연사인 헨리 페트로스키 교수와 이태식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기술과 감성을 표현하는 컨텐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예술적 수준이 되기 위한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포럼 이틀째인 10일에는 <2010 CXO Summit>의 세션과 특별연설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연설에는 포지셔닝 개념을 최초로 대중화 시킨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저자인 잭 트라우트 대표가 ‘경쟁, 변화, 위기(3C: Competition, Change & Crisis) 시대의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을 세계 최초로 발표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8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