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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8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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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농민과 공무원이 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이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민 등을 대상으로 관계 부처, 유관 기관·단체 협업을 통해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7개 시·도의 피해농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센터 상담전문가 인력 풀(전국 2,000여명)을 활용해 상담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리안정지원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농장주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매몰 등 현장수습에 참여한 관계자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심리안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담활동에는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AI 발생(의심) 6개 시도의 ‘재난심리상담전문가’가 참여하게 되고, 상담인력이 부족할 경우 전국재난심리지원연합회,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한국마사회 등의 상담인력을 지원, 투입한다.

AI 상황 중에는 우선 출입통제(이동제한) 지역은 심리안정지원 홍보물 배부와 설문조사를 통해 1차 전화상담을 하고, 현장접근이 가능한 지역은 상담사를 현지 파견, 개별 대면상담을 실시한다.

AI 상황종료 후에는 AI 잠복기 등을 고려해 상담사가 개인별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담수요가 많은 지역은 집단상담, 이동상담소 운영 등을 적절하고 신속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심리적 충격이 여전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속상담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명상체험, 웃음치료, 자연걷기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힐링행복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질병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에 의한 지원체계를 구축, 피해국민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토록 지원해 ‘국민행복시대’ 구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재청은 2010년 연평도포격 피해자(369명), 2011년 구제역 피해자(8,878명) 대상으로 심리안정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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