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제주도 가시리 지역에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풍력 발전기를 설치한다.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SK그룹 계열사로 친환경 개발에 주력하는 SK D&D(대표이사/부회장 박주철, 대표이사/사장 함윤성)와 풍력발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멘스는 제주 ‘가시리 프로젝트’에 사용될 총 용량 30MW의 직접구동형 풍력발전기 총 10기(SWT 3.0-101와 SWT 3.0-108각각 5기)를 턴키 방식(주기기 공급 및 시공, 10년 서비스 계약)으로 제공한다. 준공 및 시운전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가시리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지멘스와 SK D&D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30MW 전력을 제주지방에 제공하게 된다. 이는 연간 1만8,300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풍력사업은 지멘스의 친환경 기술 중 하나다. 지멘스는 201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323억유로(47조2,119억)의 친환경 매출을 달성하며 친환경 기술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기간 지멘스의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연간 약 3억7,7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감됐다.
이는 베를린, 케이프타운, 런던, 로스앤젤레스, 멜버른, 멕시코, 모스크바, 뉴욕, 상파울루, 싱가포르, 동경 그리고 서울 등 12개 도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수치다.
김종갑 한국 지멘스 회장은 “가시리 프로젝트는 지멘스의 풍력 발전 첫 한국 공급 사례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입의 교두보로 의미가 깊다”며 “지멘스는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풍력 솔루션을 통해 한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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