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홍정표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홍 원장은 1985년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관세청을 거쳐,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장, 환경화학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등 특허심사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으로 재직 시에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마련, 특허미생물 백업제도 정비 등을 통해 지재권 창출 및 보호역량을 향상시켰다. 또한 제약·섬유·식품·에너지 등 산업별 맞춤형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신임 홍 원장은 특허청 풋살동호인 회장을 2008년부터 역임하고 있는 등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동료·선후배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