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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0 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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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현석 부사장이 78형 ‘Curved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Curved(커브드) UHD TV’를 한국서 첫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커브드 TV를 비롯한 2014년형 신제품 TV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를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제품인 78·65·55형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대 105형 커브드 UHD TV 등을 선보이며 삼성 커브드 UHD TV만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고객들의 안방에 선사하고 TV 화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110·85·65·55·50형 등 평면 UHD TV 제품군도 대폭 늘리면서 ‘UH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의 ‘커브드 UHD TV’는 최적의 곡률과 궁극의 화질을 구현해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감성적인 곡선 디자인, 얇은 화면 테두리(베젤)가 마치 TV 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한 몰입감을 더해준다.

또한 기존 풀HD TV보다 4배나 많은 800만 화소를 한 화면에 담아내면서 소비자들에게 선명한 화질과 편안한 시청감을 제공한다.

특히 커브드 화면은 시야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선사하고 동시에 여러 명이 TV를 볼 때 측면에 앉은 사람도 평면 TV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현석 부사장은 “‘커브드 UHD TV’만의 차별점은 세계 최고인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로, 이는 3~4m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때 가장 좋은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곡률”이라고 강조하고 “정밀한 곡선과 800만개의 화소 하나하나에 균일한 품질을 구현해 ‘곡률이 곧 화질이자 기술력’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삼성 ‘커브드 UHD TV’는 지난 2006년 ‘보르도 TV’, 2009년 ‘LED TV’에 이어 또 한 번 TV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커브드 UHD TV를 앞세워 세계 TV 시장 9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 커브드 TV는 화면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배경과 사물을 구분하고 각기 다른 깊이감을 불어넣는 ‘원근 강화 엔진(Auto Depth Enhancer)’을 가지고 있어 더욱 생생한 입체감을 맛볼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신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브드 UHD TV 가격대는 다음 달에 출시되면 확정될 것”이라며 “기존 평면 UHD 보다 20% 가량 비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5인치와 65인치 평면 UHD TV는 각각 300만원대와 4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400만원대 초반, 65인치는 500만원대 중반에서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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