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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3 2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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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풍력시대, ‘제주’가 이끈다


▲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풍력박람회인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아시아풍력협회 발족과 국내 풍력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한 몫을 하며 마무리 됐다.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풍력을 주제로 하는 단일 행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박람회이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주 최초의 ‘우수전시회’ 인증과 ‘지역특화 전시회’로 선정된 유망전시회로서 치러졌다.

전시회 첫날인 개막식에는 김의근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우근민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김한표 의원,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주도하는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 앤드류 가라드 유럽풍력협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 직전 열린 기조연성에는 앤드류 개러드 유럽풍력협회 회장이 ‘유럽지역 해상풍력사업’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앤드류 개러드 회장은 2013년에서 2015년까지 연간 1.5GW의 풍력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고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2016년까지 10GW의 풍력발전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육상풍력에서 해상풍력으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기술이 많이 필요해 관련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분야로의 기술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특별히 준비된 선박의 등장으로 물류비용등이 많이 감소하고, 해상풍력의 설치의 어려움이 많이 감소돼 해상풍력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기후변화와 제로시티’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장무 위원장은 현재 인간이 직면한 문제들 중 기후변화가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과 미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가 GDP의 5∼20%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런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이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도가 2030년까지 탄소 없는 도시가 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친환경 도시가 되기 위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풍력이 이런 창조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 세번째부터)김의근 조직위원장, 한경섭 아시아풍력협회 초대회장 등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풍력협회 창립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시아풍력협회(Asia Wind Energy Association) 창립식도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 주요국 풍력업계 관계자들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 아시아풍력협회(AsiaWEA)는 아시아 지역 내 풍력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고 풍력에너지 확산을 위한 저해요인을 완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효율적인 풍력에너지 사용을 위한 정책개발 및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회원간 네트워킹을 위한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시아풍력협회 초대회장에는 한경섭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이 선임됐으며, 사무국은 제주도에 위치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술위주의 박람회를 넘어 비즈니스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이에 코트라에서 4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바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오는 5월 WEA 몽골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풍력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고 총 지휘한 김의근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일어나고, 아시아 풍력협회, 윈드에너지아시아 몽골리안 컨퍼런스 등으로 해외진출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풍력산업업계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김한표 의원,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의근 조직위원장 등이 카본 오프셋 펀드에 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한경섭 아시아풍력協 초대 회장 선임, 제주에 사무국

세계 주요 풍력전문가 ‘컨퍼런스’, 국내기업 해외진출


■ 참가업체 소개

▲ 두산중공업의 부스.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산업의 기초소재인 주단조에서부터 풍력, 원자력, 화력 등의 발전설비, 해수 담수화 플랜트, 환경설비, 운반설비 등을 제작해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독자적인 3MW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2009년 8월 시제품인 WinDS3000을 제작해 이미 제주도에서 운전 중에 있다.

WinDS3000은 공력성능이 최적화되고 경량화, 기술고도화를 달성한 블레이드와 혁신 설계기술인 메인샤프트가 없는 일체형 드라이브 트레인을 설계에 적용해, 나셀의 무게 및 시스템 하중을 줄이고 비용을 감소시켰다.

▲ 현대중공업의 부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을 통한 축적된 기술로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시스템, 그린에너지, 건설장비사업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육상용 풍력발전시스템인 HQ1650/HQ2000은 77m부터, 86m, 93m직경의 로터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풍속지역에 적합한 제품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인 HQ5500은 5.5MW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실현하고, 최고의 기술진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상환경에 최적화된 풍력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 유니슨이 자사의 2MW 윈드 터빈을 소개하고 있다..

◇ 유니슨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국내 1위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 및 수출업체로써, 국내 최초로 대단위 상업용 풍력발전단지를 영덕(39.6MW)과 강원도(98MW)에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니슨의 750KW급 풍력발전기는 기어리스 방식으로 동력전달장치를 단순하게 구성해 유지보수가 저렴하고 용이하다.

2MW급 풍력발전기는 최신기술인 PMSG 방식을 채택해 시스템의 내구성 향상 및 부품 수명을 증대시켰고, 발전기 효율을 향상시켰다.

▲ 대경엔지니어링 부스.

◇ 대경엔지니어링

1995년 창립한 대경안전관리공사를 모태로 전기, 소방, 통신분야에서 설계, 감리, 시공, 안전관리, 건축물시설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다.

주요생산품인 스마트로더는 풍력발전기 비상운전 지원을 위해 실시간 배터리 고장진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배터리 셀 고장 시 대응 가능한 비상운전 회로와 해상풍력발전기에 적합하도록 외함과 케이블 구조로 설계됐다.

▲ 제이케이이엔지의 수직형 풍력발전기 ‘오딘(ODIN)’.

◇ 제이케이이엔지(JK ENG)

제이케이이엔지는 세계최초로 적층식 수직형 풍력발전기 ‘오딘(ODIN)’을 개발해 상용화단계에 이르렀다. 기존의 수평축 발전기와는 달리 소음과 진동이 전혀 없어, 도심 속 빌딩과 아파트, 선박의 선상 등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한 신개념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

▲ 케이렘의 부스.

◇ 케이렘(KLEM)

케이렘은 풍력발전사업 컨설팅, 풍력발전기 설치·시공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요업무로는 △풍력사업컨설팅 △개발사업 인허가 지원 △기본·실시설계지원 △전력전문설계 및 감리 △기자재 물자 수급 △조리·설치 및 운반 △건설장비 수급관리 △풍력발전기 설치 시공 △풍력자원 및 성능평가 조사 △시스템 유지 보수 △육·해상 풍력발전기·단지 운영관리대행을 하고 있다.

▲ 대은계전 부스.

◇ 대은계전

대은계전은 설비제어, 전력감시제어, 조명제어, 원격감시제어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주요생산품으로 자동제어공사 부문에는 △수처리시스템 △플랜트설비시스템 △공조제어시스템 △전력감시시스템 △조명제어시스템 △무선제어시스템 등이 있다. 자동제어반 제작납품 부문에는 △PLC제어반 △INVERTER제어반 △무선원격 양방향 가로등 제어반 등이 있다.

▲ 도암엔지니어링의 DW250 모형.

◇ 도암엔지니어링

도암엔지니어링은 △전기 △통신 △소방분야에서의 설계와 감리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도시계획 △토목 △건축 △가스 △기계분야에 대한 건설 엔지니어링 업무와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사업에 이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인 DW250은 250KW급 비동기식 수평축 동력발전기로 구조적 안정성 및 전력생상의 고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 시내&들의 화이바 스톤.

◇ 시내&들

시내&들은 생태환경보존, 하천/해양구조물 보호와 자연형 하천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토목자재 생산 및 시공 전문업체다.

해양분야에서 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보호 및 연안침식을 방지하는 공법으로 시내&들의 화이바스톤은 탁원한 세굴보호 기능 뿐 아니라 기존 공법 대비 시공기간과 비용 소요 측면에서 탁월한 경제적, 기술적 진보를 이룬 공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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