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육성화 사업에서 올해는 소재부품·창의 및 시스템 분야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식서비스, 바이오, 화학공정, 시스템반도체 및 로봇 분야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올해 1,138억원을 지원하는 ‘2014년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사업으로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에 지원하며 과제별 특성에 따라 3년부터 5년까지 지원한다.
산업부는 2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고, 4~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4년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총 111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소재부품산업에서 △금속재료 2개 △화학공정소재 11개 △섬유의류 3개 △세라믹 3개 △생산기반 11개 △시스템반도체 8개 △반도체공정 및 장비 8개 △디스플레이 2개 등 8개 분야에서 ‘셰일가스 채굴용 소재 및 강관 기술’, ‘스마트 모바일기기의 소자 코팅용 난접착 소재 부착용 무취 점착테이프’ 등 총 48개 과제가 있다.
창의산업에는 △바이오 12개 △지식서비스 5개 △나노융합 3개 과제로 ‘스마트 기기용 저가 나노잉크 기반 인쇄형 디지타이저’ 등 총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시스템산업에서는 △생산시스템 15개 △로봇 11개 △조선 1개 △플랜트엔지니어링 3개 △의료기기 7개 △LED·광 6개 과제 등 6개 분야에서 ‘고온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등의 총 43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 투입된 총 1,138억의 지원액은 소재부품산업에 523억원이 지원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 분야별로는 △반도체공정 및 장비 93억 △시스템반도체 89억 △화학공정소재 87억 △세라믹 42억 △금속재료 40억 △디스플레이 39억 등이다.
시스템산업에 들어간 431억원은 △로봇 96억 △LDE/광 63억 △플랜트엔지니어링 29억 △조선 10억 등 지원한다. 창의산업에 184억원이 분배되고 이 중 △나노융합이 34억원을 차지한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대기업 주관이 가능한 과제를 제한한다. 대기업 주관기관 신청 가능과제는 4개로 한정지어 수요연계형 2개, 고위험형 2개 뿐이다.
산업부와 산평원은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들을 위해 지원 방법, 절차 및 사업 참여와 관련된 규정을 내용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정된 일정은 △3월4일 숭실대 △3월5일 충남TP·경기TP·전남TP·경남TP △3월6일 광주TP △3월7 충북TP·인천TP △3월11 부산TP·울산TP·KEIT △3월12 전북TP △3월13 강원TP △3월14 대구TP·GERI·제주TP 등이다.
신규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연구자간 컨소시엄 구성이 용이하도록 정보교류회를 3월 18일 The-K 서울호텔에서 개최한다.
위 일정은 지역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확정된 일정과 세부시간은 행사 개최 전 산평원 홈페이지(www.kei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