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다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식과 유통·배식 단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량을 줄이자는 취지의 공모전이 열린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 공모전과 함께 배출방식 공모전’을 3월 한달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은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납부칩이나 스터커가 붙은 전용용기, 비닐봉투 등 3종류의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지역별로 다르고 일부 방식은 배출에 불편함이 있어 이에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계속 있어왔다. 때문에 이번 공모전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이를 통해 제도 개선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응모 분야는 종량제 배출 방식 개발 또는 아이디어 분야, 우수 실천사례 분야 등 2개 분야며
종량제 배출 방식 개발 또는 아이디어 분야에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공무원 등 4개부문, 우수 실천사례 분야에선 다량배출사업장·집단급식소, 읍식점 등 2개부문의 응모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3,400만원으로 종량제 배출 방식 개발 또는 아이디어 분야에선 부문별로 최우수상자 각 1명에게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고 우수 실천사례 분야에선 다량배출사업장·집단급식소 부문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음식점 분야에선 최우수상 2명에게 상금과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겐 상금만 수여된다.

응모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웹사이트(www.zero-foodwast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는 5월 초, 시상은 9월 초에 실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현장에 시범 도입하고 SNS 홍보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