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16 (목)
‘신소재경제’, ‘2014 FC EXPO’ 시찰
‘신소재경제’가 일본 수소연료전지 박람회에 참관단을 구성해 최신 수소산업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산업에 관한 비즈니스 아이템 창출을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데 한 몫을 했다.
신소재경제신문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서 열린 ‘2014 FC EXPO’에 참관단을 구성해 시찰했다.
참관단원들은 수소생산 관련기업, 수소연료전지 관련기업, 도시가스사, 반도체 관련기업, 이차전지 관련기업 등 기업의 임직원들과 정부산하기관 연구원들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참관단에는 지난 1월 창립된 한국수소산업협회 이치윤 회장이 동행해 일본 수소에너지협회 회장과 회동하고 전시회를 참관해 수소협회의 국제적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참관단은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단순한 동향 파악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수소사업 창출과 한국 수소산업과의 기술비교를 통한 신사업 설정에 대한 방향 탐구의 기회로 삼았다.
더불어 이번 참관단을 통해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참관단에 참여한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도 진행했다.
이번 참관단에 동참한 한 참가자는 “변화하는 수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시참관·비즈니스 미팅·미쓰비시 화공기 방문
이치윤 수소協회장 동행, 세계 수소 동향 파악
한편 신소재 참관단은 2월28일 미쓰비시 화공기의 카시마 공장을 방문했다.
미쓰비시 그룹의 계열사인 미쓰비시 화공기는 수소발생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국내 산업가스 전문기업인 덕양을 통해 한국전자재료공업에 수소 생산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공장을 찾은 참관단은 미쓰비시 화공기의 아키요시 야마자키 그룹 매니저를 통해 미쓰비시의 수소발생기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HyGeia는 도시가스나 LPG를 원료로 사용하며, 수소생산량은 100N㎥의 LPG 사용시 75N㎥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의 장치는 H₂ 1N㎥를 생산하는데 도시가스 0.48N㎥, 전력 0.325kWh, 물 4ℓ가 소비되는데 반해서 HyGeia는 도시가스 0.375㎥, 전력 0.26kWh, 물 3ℓ만 사용하면 된다. 발생되는 수소의 순도는 99.999%에 달한다.
또한 수소 발생에 필요한 발생기의 온도를 800℃까지 올리는 기동시간도 4시간으로 다른 제품보다 빠른 장점이 있다. 생산 능력 당 종류로는 50N㎥/H, 100N㎥/H, 200N㎥/H의 세 종류가 있다.
이어진 공장견학에서 참관단은 아키요시 야마자키 그룹 매니저의 공장 안내를 받으며 공장 내부와 현재 제작중인 수소발생기인 HiGeia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이번 미쓰비시 화공기 방문에는 덕양의 황윤찬 상무와 안동선 부장이 공장 견학을 주선하는 등 특별한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황윤찬 상무는 브리핑시 통역을 담당해 참관단에 수소발생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아키요시 야마자키 그룹 매니저는 “한국에서 공장을 방문한 참관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공장 견학을 통해 수소 발생기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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