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3-04 11:45:00
기사수정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산업’의 하나로 공단 폐열을 활용한 전기생산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5일 상황실에서 S-OIL, 경동도시가스, 삼성에버랜드와 ‘S-OIL 증류탑 폐열활용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OIL 증류탑 폐열활용 발전사업’은 석유화학공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스팀을 생산, 스팀터빈발전기를 가동해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것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생태도시 울산의 에너지 수급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S-OIL 박봉수 수석부사장, 경동도시가스 송재호 대표, 삼성에버랜드 전태흥 부사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 경과보고, 협약서 낭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S-OIL은 사업부지와 열원을 제공하고, 울산시는 사업부지를 공장용지에서 지원시설 부지로 변경하고 제반 인허가 처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에버랜드는 기술을, 경동도시가스는 투자 및 유지관리를 맡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약 기관들은 상호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가정집 5,4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기생산과 연간 CO₂ 6만1,000톤 절감효과는 물론 기업 간 재생자원 활용네트워크를 구성해 환경적,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폐에너지, 부산물 등을 다른 사업장의 원료나 연료로 재자원화는 자원 순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울산시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울산EIP사업단)의 주관으로 지난 2005년 11월∼2010년 5월까지 1단계 사업, 2014년 12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SK케미칼 및 용연지역 입주기업에서 발생되는 잉여스팀을 배관망(연장 6.2km)을 통해 SK에너지에 공급하는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자체보일러 가동 대비 연간 180억원 경제절감과 온실가스 발생량 연간 10만톤을 감축해 온실가스 무배출뿐만 아니라 오히려 감소시키는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신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에서 발생되는 잉여스팀과 배기가스에서 발생되는 CO₂가스를 한국제지로 공급해 종이 제조에 필요한 원료로 사용해 연간 66억원의 경제절감과 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체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잉여수소를 전용배관을 통해 가정이나 공용시설로 보내고, 이를 연료전지로 비축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그린수소타운이 울주군 온산읍 덕신에 세계 최대 규모로 구축됐다.

수소타운 가동으로 인해 263만kWh/년의 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991톤/년 절감 등 환경적 효과와 전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3분의 2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2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CO₂ 45만 299톤, 폐수 7만9,000㎥, 부산물 3만6,709톤을 줄이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과 함께 지역기업체의 기업경쟁력 제고와 울산시의 환경질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87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