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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6 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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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내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 생산 운영량 축소에 나서 중국내 알루미늄 공급량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들이 약 200만톤 가량의 생산 운영량(Operating Capacity)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생산 운영 축소는 중국내 알루미늄의 공급 증가율을 하락 시킬 요인으로 작용되며, 국제 알루미늄 시장 가격에 점차적으로 상승 원동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정부 측은 지난 수년간,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 측의 생산 운영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행돼왔다.

현재의 낮은 수준의 가격형성은 제련소 측의 생산운용 증가율을 감소시키는데 큰 자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반면에 이번 생산운용 축소 전망에 대해 중국 제련소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형 제련소 측의 관계자는 “200톤 가량의 생산운영 감소는 큰 이슈 거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내 현물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만3,000위안(2,100달러) 아래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09년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2014년 초 대비 8% 가량 가격 하락을 보였다.

올해 들어 40만0,000∼50만0,000톤 가량의 생산 운영량은 줄어들었고, 올해 2분기 까지 약200톤 가량의 생산 운영량은 감축이 전망된다고 신후 퓨처스(Xinhu Futures)의 쉬(Xu)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중국 귀주성 소재의 알루미늄 제련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생산량 축소 측면은 향후 중국 내 제련소 측이 살아남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만약 예상외로 낮은 생산량 감축이나 생산량 감축이 아예 이뤄지지 않는다면, 많은 제련소는 파산에 직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알루미늄 제련소 생산량 감축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지역 이익을 도모하고 고용증진을 이끄는 알루미늄 제련소 측의 생산 증가를 어느 정도 용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 정부 차원에서 2008년 2009년과 2013년 제련 알루미늄 구매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 수요는 이 기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진핑 정부가 들어 선 이후 지방 정부 차원의 생산량 허용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련소 측은 현재의 가격대가 유지가 된다면 파산을 직면 할 수 있는 위기가 존재한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 측도 많은 불량대출 및 은행권 대출이 물려있는 중국 제련소 측의 재정적 혼란 및 파산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미 많은 중국 내 제련소 측은 생산량 감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동부 장수성의 연간 10만톤을 생산하는 제련소는 1월 5만톤 수준의 생산 운용을 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귀주성의 연간 18만톤을 생산하는 한 제련소는 현재 28억 위안 수준의 채무가 있으며, 지난 1월 이미 채권자들이 움직임이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하남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에 따르면 하남성 정부는 이미 해당 제련소의 지분을 지난해 하반기 매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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