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4년도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주력 및 신산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는 산업부의 대표 R&D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과제 특성에 따라 최대 5년 이내에서 매년 2~10억원 규모다.
올해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지원 예산 1,565억원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대상은 5개 내역사업에 413억원 규모다.
신규 사업의 예산은 △섬유생활스트림 △해양레저장비 △개인용이동수단 △청정생산기반 등 4개 분야에 223억원이다.
단위 기술이 아닌 주요 성능을 포함한 제품 혹은 제품군에 지원하는 품목지정형 과제 총 32개에 153억2,900만원을 지원한다. 자유공모형 과제는 개인용이동수단을 제외한 3개 사업에 69억6,7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자유공모형 과제를 지원하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40개 내외를 선정해 1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품목지정형 과제는 △광발열 섬유제품 개발 △천연 복합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급 의류제품 개발 △경량박판형 도기질타일 개발 △해양레저 선박을 위한 지능형 항해통신·엔진 모니터링 제품 △개인용 이동수단의 안전장비 개발 △환경규제 대응 non-phthalate계 소재 등이다.
ATC 사업의 경우 주한 외국대학, 외투 R&D 센터 등과 공동 협업할 수 있는 글로벌 융합ATC트랙 신설에 3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3월7일부터 4월10일까지 산기평 웹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고, 5~6월 중 최종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방법, 절차 및 사업 참여와 관련된 규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 12개 시도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