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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1 1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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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하원이 수입 금지를 추진 중인 7단 DSG 변속기 결함 관련 러시아 소비자와 폭스바겐 입장.

러시아 의회가 지난 한해동안 9만3,000대가 팔린 폭스바겐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을 차량 구매자들의 지속된 요청으로 수입 금지를 추진 중이어서 해외차 규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하원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 단체의 요청에 대응해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7단 DSG 변속기를 장착한 폭스바겐 모델의 수입금지를 추진 중이라고 가제타 등 언론기관에서 보도했다.

DSG 변속기 장착 모델은 골프, 옥타비아(C2), 파사트(D), 티구안(SUV-C)등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로서, 옥타비아와 티구안은 현지생산으로 수입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골프와 파사트는 전량 수입 모델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는 폭스바겐의 △골프 1만1,000대 △옥타비아 4만6,000대 △파사트 8,000대 △티구안 2만8,000대가 판매됐다.

현재 하원은 관련 자료를 러시아연방 反독점청, 검찰청, 유럽기업인협회(AEB)등 유관기관 및 폭스바겐 측에 전달해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이 같은 하원의 움직임은 폭스바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변속기 결함 주장에 따른 조치다.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은 7단 DSG 변속기의 전자제어 이상이 주행 중 시동을 꺼지게 하거나 급감·가속을 유발해 운전자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 해결에 대한 폭스바겐의 무책임하고 차별적인 대응을 이유로 들어 수입 금지 조치 시행을 러시아 정부에 요구해 왔다.

지난 2012년 변속기 결함 문제가 최초로 제기된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불만 제기에 따라 폭스바겐은 변속기 보증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15만km로 연장한 바 있다. 소비자들은 보증이 클러치 등 단 2개 부품에만 적용돼 기타 부품의 수리 및 교체 시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수입 금지가 시행될 경우 안전이나 소비자 불만을 이유로 해외업체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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