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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2 0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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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기아차가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쏘울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올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쏘울 EV’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11일 공개했다.

쏘울EV는 ‘올 뉴 쏘울’ 디자인을 기반으로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공개된 쏘울 EV는 △1회 충전 148km주행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 △0에서 시속 100km/h까지 11.2초 △최고속도 145km/h △최대출력 81.4kW △최대 토크 약 285Nm 등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쏘울 EV에는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 △개별 공조 △내외기 혼입제어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차체는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크기를 갖췄다.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투톤 루프와 쏘울 EV 전용 색상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실내에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바이오 소재 적용 중량이 약 20kg으로 단일 차량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에 따라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듀얼프로젝션 헤드램프 △운전석 통풍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 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 했다.

시대적 흐름에 맞게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됐다. 이는 스마트 폰을 활용해 △예약 충전 및 공조 △원격 차량 상태 조회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쏘울 EV의 배터리 및 전기차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0,000km로 설정해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보증도 선보인다.

쏘울 EV는 국내에서 4,200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시 : 200만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시 : 150만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전기차 및 친환경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기술노하우와 부품업체와의 노력 끝에 핵심 부품을 모두 국산화했다”며 “향후 친환경차 기술 개발과 부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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