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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3 13: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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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 원장(左)과 알렉산더 파니체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학 총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3일 11시, 연구원 본원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학(총장 알렉산더 파니체프)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 등의 연구협력 및 인력·정보 교류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한 차세대 그린교통시스템 관련 기술 등 기계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협력 및 우수 인력·정보 교류 등에 나서기로 했다.

기계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계획도시에 예정된 약 18km 자기부상열차 예정 구간에 대해 레닌그라드주정부와 기술이전 논의를 해왔다.

올해 1월에는 연구진이 러시아 현지에서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를 방문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2012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현지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러시아 내 기술이전을 위한 교두보를 선점한 바 있다.

임용택 기계연구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로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녹색 교통인 철도, 특히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 주목 받고 있다”며, “레닌그라드주를 필두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국과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서 공항철도 용유역까지 6.1㎞ 노선을 지난해 완공했다. 올해 상용운전이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실용화하는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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