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칠하듯이 바르기만 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이 개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대학(KAUST)과 캐나다 토론대학 연구진은 최근 태양 페인트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표면에 페인트처럼 바르는 것만으로도 태양전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 잉크’와 흡사한 페이스트 상태로 합성된 반도체 나노입자들을 이용해 황화납(PbS) 양자점 콜로이달을 만들었다.
표면에 바르기만 하기 때문에 얇은 크기로 만들 수 있으며 막대한 태양전지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굴곡진 표면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태양광 페인트를 태양광 전체 스펙트럼을 흡수할 수 있는 집광 장치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입자의 크기를 조절해 넓은 영역의 태양 스펙트럼을 흡수함으로써 효율을 7%로 끌어올렸다. 이미 개발된 태양전지 페인트의 최고 효율이 1%인 점을 감안하면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을 통해 기존 다단계 공정이 단일 공정으로 줄어들어 이는 태양전지 페인트의 상업적인 활용에 더욱 유리한 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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