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밸브기업 아즈빌 코퍼레이션(Azbil Corporation)이 최신 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밸브 포지셔너 700시리즈’를 13일 출시했다.
‘700시리즈’는 회사의 이전 제품에 비해 제어 밸브 진단 기능과 현장 운용성, 제어 시스템 네트워크와의 통합성 등이 크게 향상된 제품이다. 이들 밸브 포지셔너 신제품은 플랜트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하고 제어 밸브를 효율적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각국에서 건설되는 플랜트 시설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제어 밸브의 규격이 커지고 있고 밸브 설치 위치도 더 광범위하게 분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정규적인 유지 보수 방식으로는 제어 밸브의 신뢰성을 높이기가 어렵게 됐다.
또한 일본에서는 기존 플랜트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업체들은 플랜트 운영비와 유지 보수비 절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밸브 포지셔너 700시리즈’의 가격은 최하 대당 35만엔이며 회사는 첫 회계연도에 1,000대 판매, 향후 3년 동안에 일본 및 해외 시장에서 7,000대 판매를 통해 총 25억엔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