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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3 1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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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건축물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서울시는 매년 거듭되는 전력 위기 극복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소비의 56%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에너지 수요 감축을 목표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에 국내 최저금리인 1.75%로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건물의 단열재, 단열창호 교체에서부터 고효율 보일러 교체 비용에 이르기까지 새는 에너지를 잡고 쓰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에 최대 20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공공·민간 등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단열개선, LED조명, 고효율 냉난방 시설 등 교체에 1,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또 대학 등 집단건물은 심의 후 최고 지원금의 2배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주택은 창호, 단열재 등 교체에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가구는 층별로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건물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사업비를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해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융자 이율을 전국 최저 수준인 연 1.75%로 대폭 인하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경감하는 방안으로 개선·운영하고 있다. 연차별 융자이율 인하는 2012년 2.5%, 2013년 2.0%에서 2014년 1.75%로 낮췄다.

이러한 지원제도 운영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3년 한 해 동안 에너지 효율 개선에 참여한 건물은 1만544개소로 2012년에 비해 207% 증가했으며, 융자지원은 44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으로 에너지사용량 6만5,937TOE/년을 줄였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14만2,000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200만그루를 심거나, 여의도 면적의 45배에 해당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전체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에너지 효율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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