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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3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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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땅한 활용처가 없어 버려지던 잉여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생산해 일반 가정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日 2만6,000㎥의 바이오가스를 ㈜예스코에 공급·판매하고, ㈜예스코는 이를 정제해 매년 528만㎥의 도시가스를 생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스코와 지난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예스코는 사업비 78억원을 전액 투자해 올해 10월까지 도시가스 제조시설을 성동구에 위치한 ㈜예스코 사업부지에 설치 완료한다.

시의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최대 규모이며, 일반가정 약 7,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약 15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연간 석유환산 5,0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CO2 1만2,0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마땅한 활용처가 없어 버려지던 잉여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생산해 일반가정에 공급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화석연료인 LNG를 사용해 도시가스를 제조하던 방식에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잉여 바이오가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신재생에너지 활용 활성화 및 에너지 자급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3월 바이오가스가 도시가스로 편입된 이후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할 수 있는 품질기준이 2012년 2월 개정됨에 따라 ㈜예스코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미 독일 등 선진국에선 시행 중인 발전 전망이 큰 사업으로 정부의 에너지 기술개발 6개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예스코는 유럽에서 성능이 입증된 독일 EVONIK(에보닉)사의 멤브레인을 적용한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해 고효율, 저비용의 우수한 성능을 확보함은 물론,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을 발전시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이번 중랑센터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계기로 물재생센터에서 가지고 있는 바이오가스 등 잠재 에너지원의 개발 및 활용에 박차를 가해 물재생센터 에너지 자립률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것”이라며, “화석연료 사용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는 적극 개발·활용해 에너지 위기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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