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제3차년도 ‘가정용연료전지모니터링사업’에 총 4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설치해 지난 16일 춘천시 후평동 강원도시가스(주) 교육관에서 가동제막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와 강원도시가스(주), 상지대학교가 산·학·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총 6억5,6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중절반인 3억2,000만원이 국고에서 보조되고 강원도가 1억400여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며 참여기업에서 연구인력 및 기자재 등 232백만원을 현물로 투자하게 된다.
‘가정용연료전지모니터링사업’은 정부 지원과제로 지난 200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수소연료전지사업단이 발족해 한국가스공사 주관으로 2007~2008년까지 서울 등 전국에 110기가 설치됐으나 강원도에서는 참여를 하지 않았고 이번 3차년도 사업에 100기를 추가하면서 도청과 강원도시가스, 상지대학교 등 3개소에 4기를 설치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시스템안정성, 효율, 경제성 등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보완 등 성능을 입증한 후 일반 가정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