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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7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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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가스를 차량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연 8,500억원의 원유 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차량연료화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인증과 기술검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SL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검증받은 환경신기술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고분자 멤브레인과 PSA를 이용해 매립지가스 중 이산화탄소, 질소, 산소를 분리하고 악취물질인 황화수소를 제거해 메탄을 고순도로 농축하는 정제공정기술이다.

이번 신기술은 매립가스 중 메탄함량을 순도 95%이상으로 최대 88%까지 회수 가능한 기술로서 정제가스 발열량은 약 9,000kcal/m3(저위발열량 기준) 이상으로 일반 CNG 차량에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에 적용된 바이오가스 정제시설은 대부분 해외기술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기술은 국내 최초로 전체 정제공정을 국산화, 특허와 환경기술검증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정제기술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에코스타사업 중에 하나로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종합기술 등과 함께 개발됐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로 그동안 단순 소각처리나 전기발전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매립가스가 CNG 차량연료나 도시가스 등 유용 에너지원으로 재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성폐자원을 전량 바이오가스화해 에너지화할 경우 연간 8,500억원의 원유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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