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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9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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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3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니켈을 제외한 전 품목이 하락했다.

조달청이 18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18% 하락했다.

지난 주 LME시장은 중국 데이터 부진과 크림반도와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구리(-6.4%), 아연(-4.9%)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에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제한 조치가 부각된 니켈(3.4%)은 6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연속적인 회사채 부도 및 경제지표 악화로 전주 대비 6.36% 하락하며 6,49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5만1,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약 1만7,000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1.7% 상승해 51.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기반시설 투자 부진, 케이블 및 에어컨 생산 감소, 재고 증가 등 펀더멘털 요인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리가격은 가격급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 주요 제련소의 생산량 감축 등으로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 반면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로 가격반등은 7,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 대비 1.82% 하락하며, 1,698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만9,500톤 하락 했고, 상해 재고는 5,977톤 증가 했다. CW는 소폭 증가하며 47.5% 수준을 나타냈다.

CRU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알루미늄 가격은 3M기준으로 톤당 1,758달러까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전 분기 대비해서 4분기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이는 중국의 매크로 부진과 동유럽의 정치적 리스크 부각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2분기는 1,780달러까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납은 전주 대비 3.19% 하락한 2,018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125톤 감소했고, 상해재 고는 1,279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8% 하락하며 15.3%를 기록했다. 현재 납의 소비시즌 중이나 곧 2분기 비시즌으로 전환돼 수요가 다소 약해지리라고 예상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중국발 우려로 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전기동 가격이 반등세를 나타내면, 납 역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미국 강추위로 인한 배터리 수급 악화 예상되고 있다. 아직 관련 수급에 대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배터리 수급 악화가 사실로 밝혀지면, 배터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납 가격 일부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아연가격은 중국 크레딧 문제 발생 이후 글로벌 경기 방향성에 대한 논란으로 전주 대비 4.94% 하락하며 1,991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2만1,900만톤 증가했고, 상해창고는 3,898톤 증가했다. CW는 19.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연은 수요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연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중국 내 재고가 증가하며 상해 프리미엄이 소폭 하락했다. 아연을 담보로 하는 파이낸싱(financing)으로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파이낸싱 규제가 나오면, 시장에 다시 물량 출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때에는 일시적으로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석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펀더멘털이 큰 폭의 하락을 저지하며 지난주 대비 0.17% 하락한 2만3,0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9,085톤으로 20톤 하락했으며 CW는 약 1.1% 하락하며 22.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펀더멘털 상황에서 공급측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해 있고, 글로벌 주석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인도네시아 생산차질, 중국 제련소 폐쇄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 확대, LME 재고의 지속적인 하락추세 등 공급측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있다.

유럽, 일본의 반도체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켈은 여섯째 주 연속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42% 상승한 1만5,86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90톤 증가한 27만1,014톤을 기록하고 있고, CW는 0.1%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메탈 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다른 비철금속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니켈가격은 급등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 제한 조치 및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재고는 지속적인 상승세 보이고 있으나, 시장은 공급우려가 더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항선인 1만5,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급격한 매수세(Stop물량)가 시장에 유입되면서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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