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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9 15: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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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입을 막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 나왔다.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진출 성공에 역점을 두고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비전으로 설정해 2020년까지 수출액 13조5,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명 달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추진분야는 △시장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신뢰성 확보·규제효율화를 통한 국내시장 진출 지원 △해외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 지원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방혁신형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장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의 세부과제로는 의료비·보험재정 부담이 고가의 의료기기 개발, 로봇산업융합핵심기술 등 융복합 촉진 R&D, 타 산업의 의료기기산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현재 10% 미만인 R&D 임상시험 진입률을 높이기 위해 중개연구·임상시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산점유율 35%인 국산의료기기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 국산 신제품 비교테스트 지원, 시제품 제작·품질개선 비용, 개방형 시험실 장비지원 등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 수행을 지원한다.

제품화 단계별 규제효율화를 위해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의 3단계 과정에 따른 비효율 개선 및 불합리한 규제 완화로 국내시장 진출 소요기간을 기존 1년6개월을 3~10개월로 단축한다.

해외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4년간 2배로 증가한 우리기업의 해외 특허분쟁에 대응한 국가별 지재권 방어전략으로 해외지식재산센터 IP-DESK, 중국5, 미국2, 태국1, 베트남1 등 9개소를 활용한다.

국산 의료기기 홍보를 위해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확충하고 외국 사용자 대상 홍보, 해외 전시회 지원 확대, 해외 의료진·의공기사 초청교육을 추진한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방혁신형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를 구축하고 2017년까지 298억원을 들여 마이크로 로봇 개발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한 비만관리 등 건강관리를 위한 u-health 기술 개발 및 관련 의료기기 제품화 기술을 지원하는 등 많은 제도 개선을 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은 2018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520조원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 이라며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IT 등 국내기반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미래 먹거리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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