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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9 1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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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권회장은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장은 “‘새 비전으로 POSCO The Great’로 정했는데 위대한 포스코는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 받는 포스코를 말하며, ‘양보다는 질’, ‘매출액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 더 많은 회사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임원들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윤동준 부사장이 “회사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조기에 극복하고 POSCO The Great 를 구현하겠다는 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급여반납에 동참하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했고, 이날 오후까지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저녁 집계에 따르면 임원 전원이 자율적인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했고, 규모는 개인별로 10%에서 25%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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