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이 송도컨벤시아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접착·코팅·필름산업과 표면처리·도장·도금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3월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국제 접착·코팅·필름산업 전시회(ATEM FAIR 2014)’와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이 동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개국 171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ATEM FAIR는 접착과 코팅 관련 국내 유일 전시회로 올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대만, 일본 등 10개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관련산업의 주요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기업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대미, 아이엔티, 그라튜브, 엠시피, 케이엠텍, 한국케미테크 등이 출품했다.

올해 처음으로 하나의 전시회로 구성된 SURTECH KOREA에는 출품 기업들이 전년 대비 20% 늘어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엔카본, 인천화학, 코벤티아코리아, 한가람화학, 현대냉열 등이 참가했다.

국내 관련 기업의 60%가 인천 및 서북부 지역에 밀접해 있어 SURTECH KOREA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한국접착및계면학회 주최로 ‘국제접착·코팅기술컨퍼런스’가 열리며 한국접착코팅협회는 ‘제1회 국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용 접착·코팅 세미나’와 ‘접착·코팅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EDSC) 주최로 ‘감성표면처리 가치향상 및 디자인 R&D 정책방향 세미나’가 열려 디자인과 감성적 요소의 중요성, 정부정책 방향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회가 다루고 있는 분야는 건축, 플랜트,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우주항공, 바이오, 나노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고부가 산업이자 핵심 뿌리 산업”이라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