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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0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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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올해 총 2,03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판교에서 개최된 ‘2014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설명회’에서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4% 증가한 2,03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메모리 위주의 불균형 성장과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이 여전해 세계 316억달러의 반도체 장비시장에서는 점유율 12.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모리가 655억달러로 세계시장에서 52.4%의 점유율인 것과 비교된다.

디스플레이도 11년째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화권 기업들의 발빠른 추격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격차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품 중 터치스크린은 중화권 업체가 전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 개척이 시급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비·소재를 제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신규사업에 전체사업비의 34%에 달하는 682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등 7대 핵심과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핵심 시스템반도체 개발및 국산화에 491억원 △미래 반도체 개발에 80억원 △SW-SoC 융합 기술개발에 128억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소재기업 경쟁력 강화에 682억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165억원 △터치스크린 개발에 211억원 △반도체·기스플레이 인력·인프라 확충에 18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新시장 개척의 부진, 고질적인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 등의 문제를 해결해 경쟁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글로벌 1위 수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사업의 공고 내용, 응모 방법, 향후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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