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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0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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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LME전기동 가격이 신규매수물량의 대규모 유입으로 하락세에서 상승으로 반등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9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08% 상승하며 6,553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장부터 런던장까지 지속적인 보합 움직임을 보이던 전기동은 미국장 개장과 동시에 FOMC관련 경계매도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2010년 중반이후 최저가인 6,32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이 부근에서 대규모 신규매수가 유입되며 6,50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에 대해 비엔피(BNP) 파리바스의 스테판 브릭스(Stephen Briggs)는 “19일 펀더멘털 뉴스는 확인된 게 없다”며 “19일 미국장의 급락은 전기동 추가하락을 예측한 세력의 스탑매도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덧붙여 한 금속 트레이더는 “매도스탑 체결 후 19일 저점부근에서 다시 신규매수물량이 대거 유입됐는데 투기거래자와 펀드들의 신규매수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아마 추가가격하락을 겁내지 않고 이 부근에서 저가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급격한 하락과 급격한 반등 이후 한국시간 새벽 3시에 나온 미국 FOMC 금리결정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미 옐런 의장은 100억달러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MBS 매입을 기존 3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축소했으며 채권매입을 기존 3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축소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금리관련 발언을 했다.

옐런 의장은 “QE종료 후 6개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을 할 것이다”고 발언을 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는데 전문가들은 이는 기존의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발언과는 차이가 있는 기조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양적완화 축소 정해지지 않았다”라는 발언도 했는데 이에 대해 시장은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NP 파리바스의 스테판 브릭스(Stephen Briggs)는 “신규매수유입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중국의 신용 리스크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다”며 “시장참여자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미 연준이 양적완화축소에 속도를 낼 경우 전기동의 급락흐름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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