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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4 0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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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장 전경.

맑고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내부식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난 소재가 수도관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개최된 ‘WATER KOREA 2014’에서는 수도관 생산 기업들이 다양한 소재의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수도관을 출품했다.

기존 수도물에서 발생한 녹물은 대부분 노후화된 아연도 강관의 부식으로 인한 것이다. 이에 스테인리스, 합성수지 등 소재의 수도관으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합성수지관의 물성과 가공기술 발달로 내압 및 내열성이 향상되면서 기존 대형관(주철관, 흄관 등) 시장에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가 들도 신축 또는 노후관 대체시 폴리에틸렌(PE)으로 된 합성수지관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전시관에는 기존 콘크리트관과 강관, 동관은 자취를 감추고 기능성이 강화된 주철관, PVC등의 수지를 사용한 관, 복합재료로 제작된 수도관 등이 선보였다. 이들 소재의 제품은 기술발전에 따라 원가도 하락하고 있어 적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누수사고 방지를 위한 신개념 감시체계 및 노후관을 쉽고 간편하게 수리·보수할 수 있게하는 신기술들도 함께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 주요 참여기업

◇ 한국주철관공업


친환경 녹색성장의 꿈을 실현하는 한국주철관공업은 지난 1953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덕타일 주철관을 개발해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한국주철공업의 덕타일 주철관은 높은 인장강도와 굽힘강도를 가진 제품으로 고압관로에 적용 가능하며 강성이 높아 트럭하중과 토압 등의 외부 하중에 의한 관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한국주철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덕타일 주철관 및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 한국주철공업이 출품한 덕타일 주철관.

▲ 금강이 출품한 ‘SPOL-PIPE’.

◇ 금강

자체 개발한 20여개의 특허로 세계 최고의 스테인리스 물탱크와 스테인리스 라이닝, SPOL-PIPE를 생산하는 기업인 금강은 이번 전시회에 SPOL-PIPE와 스테인리스 물탱크 등을 소개했다.

금강이 생산하는 SPOL-PIPE는 스테인리스 박판을 용접을 통해 조관한 후 외부를 플리에틸렌으로 피복한 복함파이프로 기존 수도용 PE파이프와 스테인리스 파이프의 장점을 혼합한 신개념 제품이다. SPOL-PIPE는 스테인리스의 위생성과 폴리에틸렌의 시공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자유로운 밴딩이 가능하다.

◇ 위스코

40년간 국내 주요 상수도 사업용 수도관 및 폴리에틸렌피복강관을 생산해온 위스코는 이번 전시회에 와이어 부착 폴리에틸렌 기능성 에폭시 피복강관과 파손 및 누수감지관을 출품·전시했다.

특히 파손 및 누수감지관은 관의 파손 및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기능성 관으로 누수 발생 시 이를 GIS 전자지도를 통해 감시할 수 있으며 그 위치 및 관에 관련된 정보를 메일, 알람, 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사고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는 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 위스코가 전시한 파손 및 누수감지관 시공 예시 .


STS·합성수지·세라믹·복합재료 등 소재 다양화

위스코, 수리 및 보수 쉽게 하는 신제품 눈길



◇ 고비

합성수지관의 고질적 문제인 편수부 이탈과 파손문제를 해결한 AB-SYSTEM을 개발해 기존제품보다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 뛰어난 시공성을 가진 합성수지관을 생산하는 고비는 AB-SYSTEM 직관, 편수칼라관, GIS관 등을 출품했다.

특히 AB-SYSTEM 적용 합성수지 직관은 합성수지 특유의 성질인 높은 유연성과 내식성은 물론 포크레인 등의 고중량 차량이 위로 자나가도 판손되지 않고 살짝 변형됐다 다시 원형을 회복하는 놀라운 탄성을 가진 제품으로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도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가낭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 고비가 출품·전시한 AB-SYSTEM 적용 합성수지 직관 및 부속들.

◇ 티오켐

국내 최초로 나노기술을 응용해 세라믹수지를 개발한 티오켐은 지난 1월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로부터 ‘이달의 건설신기술(제715호)’로 지정됐던 ‘강구조물·수처리 구조물 도장공법’을 선보였다.

‘강구조물·수처리 구조물 도장공법’은 교량, 육교 등에 쓰이는 강구조물들이 내구성은 좋으나, 쉽게 부식돼 2~10년 주기로 보수도장이 필요한데 기존 보수도장 기술의 경우 강구조물과 동일계열의 도장재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도막이 쉽게 탈락하는 문제점을 극복한 기술로 티오켐은 저분자로 만들어 침투성이 좋고, 불규칙한 그물구조를 가진 고분자 형태의 화학구조로 돼있어 부착력이 뛰어나 기존 도막 및 들뜬 녹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도료를 바르기만 해도 보수가 되는 나노세라믹수지 ‘세라수’를 개발했다.

티오켐은 이번 전시회에 나노세라믹수지 ‘세라수’를 전시하고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 한국화이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재료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영역을 구축한 한국화이바는 이번 전시회에 유리섬유 복합관, GRP 맨홀, GRP 플랜트배관 등을 선보였다.

특히 유리섬유 복합관은 유리섬유의 수지를 결합한 복합재료로 만들어진 관으로 뛰어난 내식성과 유연성을 겸비했으며 다른 소재의 관들보다 우수한 제품 수명을 제공한다. 한국화이바 기용근 부장은 제품의 사용 연한이 반영구적이며 친환경적이고 경량이어서 다른 금속 재질의 수도관보다 시공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 한국화이바가 출품한 유리섬유 복합관과 사용된 소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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