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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5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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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LNG 수요처로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이 높은 가스 공급가격을 낮추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외교부는 동북아 지역의 역내 국가들간 연성 이슈에서부터 다자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일환으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가스 가격 저감을 위한 동북아 5개국 협의’ 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3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교부가 공식 후원한 가스텍 VIP 프로그램의 부대행사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우리나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동북아 5개국 및 IEA의 고위급 가스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북아 지역의 높은 가스 가격 저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스텍은 전세계 가스산업 부문 최정상급 수준의 국제회의로 ‘GASTECH 2014’ 가 24일부터 나흘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 중이다.

역내 국가간 가스 산업 분야에서의 다자 협력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추구하고 있는 신뢰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며 다자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내비쳤다.

회의에 참석한 연사들은 셰일가스 개발 등 전세계 신규 가스 공급원 확대로 인해 국제 가스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므로, 소비국에 불리한 가스 계약을 개선하고 프리미엄을 해소하기 위한 역내 협력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공급국과의 재협상을 통해 불리한 조건을 개선시키고 장기적으로 역내 가스 트레이딩 허브가 구축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조태열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동북아 지역은 원유 가격에 연동된 가격 구조 등으로 인해 미국이나 유럽 보다 높은 가스 가격인 아시아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 가스 시장의 패러다임이 가스 소비국 중심으로 변모함에 따라 프리미엄 해소를 위한 역내 협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가스 산업 분야에서의 한·일·중 3국 협력이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증진시키고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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