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3-26 08:50:03
기사수정

▲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는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에서 대형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가 시험생산 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이 올해 말 누적 판매 천만대 돌파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국 사업 강화에 나선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래 중국 사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현대차 최초 상용차 해외 공장인 쓰촨현대(四川現代)를 26일 방문해 생산·판매전략을 점검했다.

상반기 중 완공돼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쓰촨현대는 향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서 선두 메이커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상용차 시장은 올해 연간 산업수요가 420만대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으로, 중국 정부 주도의 도시화 확대 및 중서부 개발 정책 등으로 2020년에는 53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상용차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8월 중국 상용차 메이커인 난쥔기차와 상용합자 회사 ‘쓰촨현대’를 설립하고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신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의 최첨단 트럭 생산 공장으로,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공장을 완공하고 중국전략 고급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를 양산한다.

현대차의 4공장 건설 유력 지역으로 충칭을 주목하고 있는 것도 중국 중서부 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선두권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중장기적 포석이다.

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쓰촨현대는 기존 난쥔기차의 생산시설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한 1만대 규모의 청두(成都) 버스공장과 함께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 등 총 16만대 규모의 상용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한 현대차는 저가 및 고급차 시장으로 이원화된 중국 상용차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경트럭부터 고급 대형 상용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중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난쥔기차가 생산해 온 기존 차종은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켜 저가형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현대차가 중국시장에 맞게 개발한 상용차들을 신규 투입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상용차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올해 5만여대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생산을 시작한 중국전략 카운티(중국명 캉언디)가 올해 중국 최고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운영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현대 상용차는 중국시장에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하는 등 생산과 판매에 힘쓴 임직원들의 노고가 크다”고 격려하며 “품질은 물론 상품, 브랜드, 고객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시장의 흐름을 앞서가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천만대 시대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91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