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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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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보험공사의 오주현 환위험관리팀장이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본의 엔저영향 등으로 국제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의 환리스크 대응방안을 찾아주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센터장 양금승)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가 ‘급격한 환율변동 속에서 중소기업의 현명한 환리스크 관리방법은?’이란 주제로 여의도 KT빌딩에서 25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고 전경련 협력센터 경영자문단, LG경제연구원, 무역보험공사 등 외환 및 수출전문가들이 나서 △2014년 외환시장 전망과 주요 위험요인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방안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전략과 실전사례를 설명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은 환보험 상품을 적극 활용하거나, 유로화 등 결제통화를 다변화해 원화절상에 따른 해외판매 수익의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주현 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팀장은 “선물환이나 환변동보험 등 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상품을 활용해 환헤지가 필요하나 분할 헤지이며 제2의 키코사태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나 엔저피해기업은 유관기관의 보험료 지원혜택을 활용해 환율 상승시 환수금이 없으면서도 환율 하락시 환차손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김진홍 전경련 협력센터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은 수출초보기업은 현지 에이전트나 연락사무소를 활용해야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수출초보기업의 경우, 곧바로 해외법인을 설립하기 보다는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해 충분히 시장정보와 노하우를 체득하거나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를 개설하면 현지운용이 상대적으로 쉽고 비용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유하고, “제조중소기업의 경우 OEM방식의 진출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현지사정에 밝고 수출 및 해외투자 경험이 풍부한 전경련 협력센터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이 20여개 중소기업 임직원에 대해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등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방안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환리스크 관리방법을 터득해 무역거래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를 마친 자동차부품의 공정 및 설비를 제작기업 ㈜윈텍의 최경성 대표는 “환율변동이 커서 해외에 물건을 많이 팔고도 손해가 날까 걱정했는데, 외환거래 전문가들이 쉽고 간편한 환리스크 관리방법을 알려줬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FTA 활용방안, 지역별 수출전략 등에 대한 설명회를 하반기에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추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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