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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1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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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북평·옥계지구를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는 국내·외 유수기업, 학계, 협회, 연구기관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7일, 28일 이틀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동해안권 비철금속 산업동향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2014 비철금속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합금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일본 도호쿠대학 치바 아키히코 교수가 ‘일본의 최신 R&D 동향’을, 강릉원주대학교 전방욱 총장이 ‘비철금속산업 육성 필요성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1부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일본 이바라기현 마그네슘공업회 미야모토 다카시 전회장이 ‘마그네슘이 세상을 바꾼다’ △포스코 유성 전무가 ‘마그네슘 사업 생태계 조성’ △산업연구원 정은미 연구원이 ‘비철금속 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2부 기술 세션에서는 △희토류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에너지부 산하 라이언 오트 총괄책임연구원이 ‘희토류의 재생’ △마그네슘 첨단소재 분야의 권위자인 일본 구마모토대학 마그네슘연구소 가와무라 요시히토 교수가 ‘마그네슘 합금의 새 시대 도래’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일본 마그네슘협회 차기 회장인 가토 카즈요시 부회장, 포스코 비철금속실 관계자와 협력기업 사장단 등이 대거 참석하며 도내 비철금속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등과 도내 관련학과 교수도 참여한다.

북평·옥계 지구는 지난해 7월 산업부로부터 금속·신소재, 항만·물류를 기반으로 하는 중점 유치업종으로 선정되고 비철금속소재부품 클러스터 육성이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됨에 따라 산학연 협력인프라 확충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앞으로 국비지원 등을 통해 매년 정기적인 국제적 기술·비즈니스 심포지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철금속 소재부품 산업클러스터의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대학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만큼 강릉원주대, 관동대, 강원대 삼척캠퍼스, 강릉영동대의 비철금속 및 신소재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이번 심포지엄 참여를 계기로 산학연 연계강화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비철금속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에 탄력을 더할 것이며 산업부와 관련기업·협회와의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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