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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1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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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가 공급하게 될 전기·추진 장비(右)와 이 제품이 적용되는 LNG선박.

ABB가 시베리아에서 유럽과 아시아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는 쇄빙 LNG선에 전기·추진 장비를 공급한다.

전력 및 자동화 기술 부문 선두주자인 ABB는 최근 16척의 야말 LNG선박 중 첫번째 선박에 대해 전기장비 및 추진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은 15척의 추가 선박 옵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베리아 북서쪽의 야말반도에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 공급자인 ‘Novatek’이 연간 얼음으로 뒤덮인 북국권 내의 야말 반도에서 가스를 개발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한다. 17만㎥급 쇄빙 LNG선 ‘아크(ARC)-7’은 2.1m 두께 쇄빙능으로 Sebetta 항구에서 북극해 항로를 통해 LNG를 아시아에 공급한다.

이는 기존 항로와 비교해 상당한 배송기간 단축과 더불어 연료소비 및 선박 배기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아크-7의 조선 공사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으며, ABB는 △터보차저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드라이브 △추진제어 △아지포드(Azipod®) 추진기 일체를 포함한다.

아지포드 추진시스템은 극지 기후에서도 선박에 추진력을 공급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LNG선박을 만들어준다. 50°C 이하의 기후에서도 운항이 가능해 적당한 빙상 상태나 개빙구역에서 선수운항이 가능하며, 두꺼운 얼음을 깨기 위해 후진운항도 한다.

ABB 공정자동화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벨리 마티 라이니칼라(Veli-Matti Reinikkala)는 “연중 빙해 운항을 하는 LNG수송선은 최고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요구되며 AZIPOD 시스템은 그동안 30척이 넘는 쇄빙선에 적용돼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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