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민간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
지식경제부는 학계·기업 등 민간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정례화하기 위한 ‘지식경제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1일 지식경제부 다산실에서 1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전략’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산업기반 강화계획’을 안건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첫 안건인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IT·BT·NT 등 신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녹색 생산공정 도입 및 녹색제품 생산 확대 △시스템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과 관련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업종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일반기계, 섬유 등은 기술 융합을 강화하고,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은 녹색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또한 휴대폰은 부품소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안건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도입 △공공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제도 강화 △신재셍어닞 건축물 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 같은 산업화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보급사업을 개선하고 광역경제권 R&D사업과의 연계성 및 해외전략지역 시장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별로 차별화된 보급 및 R&D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