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3-28 14:44:33
기사수정

▲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3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미국의 산업 생산 개선과 크림반도 리스크의 부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25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지난 주 LME시장은 구리가격 소폭반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펀더멘털이 약한 알루미늄과 숨겨진 재고 출하 논란이 있는 아연은 약세를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제한 조치와 크림반도 리스크가 부각된 니켈은 7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2주전의 가격 급락분을 만회하며 전주 대비 0.76% 상승한 6,53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6만6,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약 1만4,000톤 증가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6.6% 하락하며 45.1%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으로 향후 수요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되고 있다. 구리가격은 가격급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 주요 제련소의 생산량 감축 등으로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존재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 우려가 여전히 상존해 가격반등은 7,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 대비 1.24% 하락하며, 1,677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지난주 대비 17만1,175톤 상승했고, 상해 재고는 3,396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며 46.64%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법원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오르메(Ormet)의 파산 신청 결정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루살(Rusal)은 이스라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오멘 하이프레셔 다이케스팅(Omen High Pressure Die Casting)과 자동차 부품 생산 합작 협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CME는 5월5일부로 북미에서 인도 가능한 알루미늄 선물을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이로 인해 LME 시장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납은 전주 대비 2.13% 상승한 2,061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150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2,096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8% 하락하며 14.5%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LME 총 재고 중에서 1개 업체가 30∼39% 수준의 LME 납 창고증권(Warrants)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업체가 LME 선물시장의 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3월물 만기의 경우에는 5개 업체가 대략 50%수준의 매도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연가격은 중국 매크로 약세 이후 글로벌 경기 방향성에 대한 논란으로 전주 대비 1.93% 하락한 1,952.5달러를 기록했다.

50만톤에 이르는 아연이 LME에 인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아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자들이 이 숨겨진 재고가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ME의 아연 재고는 지난 12개월 동안 1/3 가량 감소했고 이는 낙관적인 투자자들의 확신을 돕는 요소로 작용했다.

주석은 글로벌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가격통제력으로 인해 큰 변동 없이 0.41% 소폭 하락하며 2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 재고량은 345톤 증가하며(LME 재고 9,430톤) 그동안의 재고하락세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CW는 약 0.8% 상승하며 23.2% 수준을 기록했다.

펀더멘털 상황에서 공급측면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고, 글로벌 주석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인도네시아 생산차질, 중국 제련소 폐쇄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 확대, LME 재고의 지속적인 하락추세 등 공급측면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유럽, 일본 등의 주요 선진국 반도체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켈은 일곱째 주 연속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0.91% 상승한 1만6,01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1만2,564톤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ME 니켈 재고 28만3,578톤을 기록해서 사상 최고 재고치를 기록했다. CW는 47.6%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간기준으로 0.8%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니켈은 단기적으로 너무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곧 가격 조정이 예상되며 톤 당 1만5,000달러까지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전체 원자재 시장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니켈의 자체적인 수급요인으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니켈도 실질적으로 감산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고량 역시 증가하며 펀드멘털 상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시장은 인도네시아 금수조치에 따른 니켈 수급우려에 과민 반응 보이고 있다. 크림반도 사태로 인한 러시아 니켈 공급 우려 또한 니켈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92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