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을 자율비행로봇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대전시는 올해 민군시장 선점과 신 수요창출을 위해 민·군겸용 초소형 자율비행로봇 개발 지원에 1억5,000만원을 투입, 제품설계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명품 브랜드 창출을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그동안 지능로봇산업을 육성해온 대전시는 올해 추진되는 자율비행로봇개발 지원 사업이 최근 국내외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무인 항공기 시장을 선점하고 앞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초소형 자율비행로봇(폭1m 미만 1시간이상 비행)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견인해 타 지역의 로봇기업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과제 모집에서는 초소형화에 목표가 있는 만큼 폭 1m에서 10㎝감축, 1시간비행에서 10분 초과 비행 시 가점 적용하고, 오는 11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웹사이트(www.djtp.or.kr)나, 전화(042-930-4412)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는 2011년부터 지능로봇산업육성을 위해 대전의 대표브랜드 개발을 하고 있으며 2011년에 2개 과제, 2012년~2013년 1개 과제를 선정해 현재까지 3개 로봇기업이 제품을 상용화 했으며 매출19억, 신규고용 18명, 특허출원 6건 등의 누적 성과를 달성했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전이 자율비행로봇 개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전테크노파크와 연계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며, 신 고용창출과 매출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대전지역 로봇융합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