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000대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수입차 호황기가 돌입했음을 알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보다 13.6% 증가한 1만5,733대로 집계되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써 2014년 1분기 누적대수는 4만4,434대로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511대, Mercedes-Benz 2,532대, Audi 2,457대, Volkswagen(VW) 2,255대, Ford/Lincoln 792대, Lexus 593대, Toyota 504대, Chrysler/Jeep 426대, MINI 401대, Honda 332대, Land Rover 322대, Infiniti 310대, Peugeot 266대, Nissan 247대, Jaguar 218대, Volvo 204대, Porsche 201대, Fiat 94대, Bentley 33대, Citroen 20대, Cadillac 12대, Rolls-Royce 3대로 집계됐다.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31대(53.0%), 2,000cc~3,000cc 미만 5,332대(33.9%), 3,000cc~4,000cc 미만 1,617대(10.3%), 4,000cc 이상 453대(2.9%)로 나타났고, 국가별로는 유럽 1만2,517대(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차량이 1만0,806대(68.7%), 가솔린 차량이 4,296대(27.3%), 하이브리드 차량이 630대(4.0%), 전기 차량이 1대(0.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5,733대 중 개인구매가 9,324대로 59.3% 법인구매가 6,409대로 40.7% 였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7대(28.8%), 서울 2,433대(26.1%), 부산 639대(6.9%)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02대(34.4%), 부산 1,149대(17.9%), 대구 1,040대(16.2%)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27대), VW Tiguan 2.0 TDI BlueMotion(643대), Mercedes-Benz E 220 CDI(58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