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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9 0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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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연구소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맞춤형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주)코텍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 모습..

재료연구소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창조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 전기화학연구실 소속 연구원은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주)코텍(대표 최주원)에서 매월 첫째, 둘째, 셋째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표면처리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텍 소속 20여명의 연구 및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 교육은 온전히 한 기업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업체가 생산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접목해 교육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코텍은 방위산업과 항공산업 및 원자력, 정밀기계 등 정밀부품에 특화된 표면처리 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재료연구소와 공동으로 포신내경 크롬도금 기술을 개발해 국방부의 사용허가를 획득, 포신전용 초대형 도금설비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또 항공산업에서 요구하는 표면처리 관련 인증을 모두 획득해 관련 분야에서도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으로 우수 연구인력 수급과 현장기술자 양성이 힘들어 신공정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때문에 코텍은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교육 등에 상당 부분 투자했으나 현장 상황이 고려되지 않아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이에 코텍은 표면처리 전문 연구 인력이 있는 재료연구소 전기화학연구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재료연구소 전기화학연구실 소속 연구원 및 기술원들은 표면처리기술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어 직접 현장 기술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맞춤형 표면처리 전문화 기술과 표면처리 측정 장비에 특화된 교육이 이뤄져 코텍이 격어오던 많은 애로사항들이 개선됐다.

최주원 (주)코텍 대표는 “표면처리 및 공정기술은 사람의 감각적인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기술서비스산업으로 인재육성을 통한 기술 우위 확보와 신제품 개발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진다”며 “실무 위주의 교육과 기술자문까지 이뤄져 중소기업과 출연연구소 간 소통과 상생이 한층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재료연구소 김만 책임연구원은 “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은 출연연 기업 지원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기업은 전문 지식 향상 및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연구원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소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계속 이어간다. 앞으로 표면처리 기초, 도금액 분석 및 관리, 전기도금, 양극산화, 무전해 니켈도금, 전원장치 등의 교육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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