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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0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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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화학산업과 석유화학산업 비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향후 5년간 바이오화학 육성에 84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가 10일 ‘바이오화학 산업화촉진기술개발’ 신규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업부는 향후 5년간(2014∼2018년) 842억원을 지원(총사업비 2,155억원)해 바이오화학 산업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불확실한 시장 수요와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 등으로 기술력과 생산인프라가 미흡한 바이오화학의 산업기반 구축과 조기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화학산업은 기존 석유화학과 대비돼 지속성장이 가능한 원재료인 바이오매스로부터 생물·화학적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모든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 산업이다.

향후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화학 제품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바이오화학 제품 시장은 2020년까지 세계 화학산업의 9%를 점유(3,000억달러 수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에 환경규제가 확대 적용되면 바이오화학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화학 제품의 국내 총생산액은 5,054억원으로, 이중 수출은 972억원이고, 최근 5년간 생산은 연 16.3%, 수출은 연 18.1%씩 증가했다.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은 주력산업(자동차, 섬유, 전기전자)과 연계해 원료생산부터 소재 및 시제품 양산 단계까지 전주기적 R&D를 지원하게 된다.

바이오화학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슈가(sugar) 대량생산기술부터 부품국산화를 위한 소재개발, 바이오화학제품 양산체제 마련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까지 바이오화학 전주기 기술개발을 위한 6대 전략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각 전략 과제별 특성에 따라 중소 바이오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석유화학기반의 화학기업 및 지자체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친환경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기술은 새로운 환경 무역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석유화학제품을 대체·보완하는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바이오화학 기술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공고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게재되며, 신규후보과제 접수 및 선정평가과정(5∼6월)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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