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4-11 18:27:16
기사수정

▲ 세계최고(=100점) 대비 기술력.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세계최고와의 기술력 수준을 100점 기준으로 평균 76.6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매출액 10억원이상 500억원 미만의 국내 355개 중소제조업체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수요현황 및 촉진과제’ 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동종업계 세계최고(100점) 대비 기술력 수준이 70∼90점대에 속한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43.3%로 가장 많았다. 90∼100점 구간은 29.0%, 70점 이하는 27.7%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수준을 동종업계 세계최고를 100점으로 봤을 때 평균 76.6점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기술의 특성으로 △R&D로 개발한 제품혁신·공정개선·신제품설계기술은 22.4% △독자적 제품·공정 개선기술은 16.2% 등 ‘중간기술’이 53.5% △단일공정의 특정설비능력에 의존하는 등 ‘범용기술’이 10.7% 등 응답 중소기업의 64.2%가 ‘중간기술 이하’라고 평가했다.

응답기업의 35.8%는 보유한 기술을 △일부 선진기업의 독과점 기술·제품과 경쟁하거나, 수입대체를 이루는 기술 15.4%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특허 또는 원천기술 8.1% 등 ‘고기술’로 응답했다.

응답 중소기업들은 기술혁신이 필요한 목적으로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 28.9% △‘기존제품의 성능과 품질 개선’ 18.3% △공정개선, 효율화로 생산성 향상 16.5% △제품의 고급화·다양화 15.1% 순으로 꼽았다.

가장 기술혁신이 요구되는 분야로는 △기술개발 33.5% △제품개발 28.4%가 있었으며, △국내외 판로개척 23.9%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공정개선 10.7% △기술 및 제품개발 아이디어 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자금과 우수인력 확보를 호소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걸림돌로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부족 51.7% △기술개발 인력부족 26.0%을 꼽았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제1 정책과제 또한 △기술개발자금과 세제지원 확대 60.9%가 가장 많았고, △기술인력 육성과 공급 21.4%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을 겪는 애로사항으로 △복잡한 심사절차 39.8% △과도한 서류요구 31.6% △지원제도 홍보 부족 11.2% 순으로 지적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이 활성화되기 위해 세계최고 수준으로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과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대기업은 휴면특허나 지식재산권 이전, R&D 시설 제공, 기술인력 파견 등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94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