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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3 19: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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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4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알루미늄과 니켈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납을 제외한 전품목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달청이 8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97% 상승했다.

지난 주 LME시장은 루살(Rusal)의 승소 영향으로 급등한 알루미늄(5.9%)과 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니켈(4.8%)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2분기 들어서 비시즌으로 넘어가는 납은 약 보합세(-0.59%)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주초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소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실망감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6,677달러를 기록하며 0.15% 상승하는데 그쳤다. LME 재고는 25만7,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약 9,000톤 증가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1.9% 상승하며 46.8% 수준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며 단기적으로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펀더멘털 상황에서 중국의 정련·제련비용(TC/RC)이 하락하고, 백워데이션 상황이 지속되는 등 타이트한 실물수급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인도네시아 수출금지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글로벌정광공급 증가로 타이트한 실물수급 상황 완화 가능성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리가격은 가격급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 주요 제련소의 생산량 감축 등으로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 존재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해 가격반등은 7,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전주 대비 5.88% 상승하며 1,81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3만2,200톤 하락을 기록했고 상해 재고도 2만1,355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6.1% 상승하며 53.4% 수준을 나타냈다.

러시아의 유씨 루살(UC Rusal) LME가 창고의 방출지연에 대해 제안한 규제 안에 대해 동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C Rusal이 LME에 제기한 소송에서 영국 고등법원이 UC Rusal에 손을 들어주며 LME가 작년에 제시했던 변경 안은 사실상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LME 창고규정 적용 연기로 알루미늄의 프리미엄이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4월1일에 적용키로 했던 LME 신규 창고규정이 UC Rusal과 LME 소송으로 다시 연기될 것으로 전해저 이에 따라 창고대기기간(queue)은 다시 늘어나고 LME에서 창고대기물량에 대해 창고이용료 제한하지 않을 시 실물 프리미엄은 다시 상승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ME 가격도 지지받을 것으로 보이나, 프리미엄 상승이 더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납은 전주 대비 0.58% 하락하며 2,04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1,650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119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2% 하락하며 14.9%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납은 기본적으로 강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가격 하락은 지지받고 있으나 납에 대한 적극 매수세가 부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LZSG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의 납 시장은 3만1,000톤의 공급부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ILZSG는 올해 정련 납(refined lead)의 공급이 대략 4만9,000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연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0.88% 상승한 1,998.5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5만4,125톤 증가를 기록했고, 상해창고는 1,916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2.3% 증가하며 약 20.6%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납·아연 연구그룹(ILZSG)은 올 한해 정련 아연(refined zinc)의 공급은 11만7,000톤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연 수요량은 작년대비 4.5% 증가한 1,358만톤을 공급량은 4.4% 증가한 1,346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석은 전주 대비 0.59% 상승하며 2만3,18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 재고량은 100톤 증가하며 9,645톤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였다. CW는 약 1.1% 상승하며 24%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인도네시아산 주석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2월 중국 내 주석 잉곳 및 정광 수입량은 급감했다. 정광은 1월 대비 85% 감소한 2,902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2013년 중국 내 수입 주석 정광 중 90% 이상이 미얀마 산으로 점차 미얀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니켈은 전주 대비 4.87% 상승한 1만6,57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3,516톤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ME 니켈 재고 28만5,462톤의 사상 최고 재고치에서 소폭 하락한 28만1,946톤을 기록했다. CW는 47.8%를 기록했다.

글로벌 IB인 소씨에떼 제네럴(Societe General)사의 로빈 바르(Robin Bhar)는 올해 연말까지 니켈가격이 톤당 2만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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