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언 한국이구스 지사장이 자사의 제품 test로 축적된 데이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

글로벌 플라스틱 부품 전문 기업인 이구스의 플라스틱 베어링을 탑재한 차가 세계 32개국의 눈, 비 날씨와 진흙길, 비포장도로를 가리지 않고 달리며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구스는 창립 50주년과 폴리머 베어링 iglidur®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이 제품을 장착한 스마트카를 총 10개월간 전세계 32개국에서 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3년 독일 뒤셀도르프의 K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구스 창립 50주년 기념일인 2015년 하노버 전시회에서 스마트카를 해체함으로써 부품의 내구성을 증명하고 마무리된다.

스마트카가 해체되는 날은 다양한 국가 및 각종 환경에서 총 10개월의 장거리 레이스를 주행한 iglidur®의 작동과 마모 정도를 공개해 플라스틱 베어링의 내구성과 성능을 만방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은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 방문국으로 선정됐으며 스마트카는 지난 4월7일 도착했다.

iglidur®(이글리두어)는 이구스가 개발한 최초의 플라스틱 베어링으로 가격 효율이 높고 성능이 좋아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포장, 식품, 공작기기, 메디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금속 베어링을 대체하고 있다.

이 제품이 가진 마찰 최적화 플라스틱 복합재질과 응력 저항 성질은 매우 우수한 내마모성을 지녀 자동차 산업에 이상적이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약 2억만개의 iglidur®가 판매됐으며, 실제로 제품의 50%가 오토모티브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장점으로는 △금속 롤러 베어링 대비 1/7 중량 △급유 불필요 △부식 방지 △생산비 절감 △친환경 △글라이딩 모션기술로 마찰력 감소 △수명 연장 △진동·소음 최소화 등이다.

김종언 한국이구스 지사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지 7년째인 올해 이미 쌍용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 기업에 우리 부품이 들어가고 있다”며, “이구스는 테스트설비가 잘 갖춰져 있어 polyAmide Peek등 고기능성 소재를 주로 사용하며 어떤 소재가 어떤 부품으로 기능할 때 최적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형태 한국이구스 부장은 자사 제품의 다양성과 빠른 납기, 주문 최저 한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형태 부장은 “우리는 최소 주문 수량이 따로 없어 자동차나 RC차 동호회에서도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양적, 질적으로 다양하고 빠른 납기를 자랑한다”며 “제품별로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24시간 200°C에서 견디고 최고 310°C를 10분이상 견디는 제품도 있다”고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한국이구스의 다양한 베어링 제품들, 모두 재질과 물성치 역할이 달라 원하는 부품 상담을 받은 뒤 구매하면 최적화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투어는 마찰 마모에 최적화된 플라스틱 소재로 자동화 기기의 무급유를 실현해 가격 절감과 기술력 혁신을 도모함과 동시에, 주행거리에 따라 32개국의 어려운 이웃들이나 빈곤 가정에 1km 당 1유로씩 기부하기로 공약함으로써 igus®의 친인류, 친환경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약 3주간 2,000km를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별히 한국은 유로가 아닌 쌀 1kg으로 대체해 총 2,000kg의 쌀을 인천의 무상 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 대한 일정과 스토리 등 igus®(이구스) 스마트카의 10개월간의 24시간 리포트는 웹사이트(blog.igus.de/igliduron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