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현상을 체험한 사례를 공모·시상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제2회 생활 속 화학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8회 울산화학의 날을 기념해 화학산업의 메카인 울산 지역에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울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현상을 통해 과학 탐구 능력을 스스로 배양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주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강북·강남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21일(제8회 울산화학의날 기념식)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접수하며 울산지역 중·고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에서 생활 속 화학 현상을 탐구하여 에세이 형태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양식은 울산광역시청(www.ulsan.go.kr)과 한국화학연구원(www.krict.re.kr)의 누리집(홈페이지) 알림창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울산지역 교육계·화학계·청소년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1, 2차 심사를 거쳐 15개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으로는 울산광역시장상, 울산광역시교육감상, 강북 및 강남교육장상, 한국화학연구원장상 등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상의 명칭으로 노벨상(울산광역시장상), 마리퀴리상(울산광역시교육감상), 장영실상(강북·강남교육장상), 아인슈타인상(한국화학연구원장상) 등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생활 속 화학 체험수기 공모전’은 ‘제7회 울산화학의 날’과 한국화학연구원의 ‘2012 세계100대 혁신기관 선정(톰슨로이터社)’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제1회 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응모 열기 속에 16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해 울산광역시장상 등을 수여한 바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에게 유망한 화학자로 성장할 꿈과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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