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재활치료용 및 수술용 로봇 개발 등 첨단의료기기 기술 연구에 함께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희)은 15일 오전 11시, 분당서울대병원 본관에서 첨단 의료기기기술 공동연구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와 첨단의료기기 기술 공동 연구 개발, 연구인력 교류 및 교육, 시설·장비와 학술 정보 공동 활용 등의 협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노인성 질환 연구와 재활기기 개발, 진단·헬스 모니터링, 재활치료용 및 수술용 로봇 개발 등 첨단의료기기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계연구원은 지난달 준공한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를 주축으로 약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뇌·신경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로봇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현장지원 로봇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임용택 원장은 “바이오·헬스, 나노, 로봇 등 융합 신산업 창출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계연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역량과 분당서울대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 및 첨단의학기술이 만나 융합 신산업 발전은 물론 인류의 복지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