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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8 1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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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민 회장. 최진민 회장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9년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기술진흥부문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진민 회장은 지난 40년간 냉난방 산업 발전을 위해 신규 기술개발 및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해 기간산업을 발전시킨 공로가 매우 크다고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냉난방기업인 ‘귀뚜라미그룹’을 1962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화목이나 연탄아궁이를 사용하던 재래식 부엌을 기계화시켜 국내 가정용보일러의 효시인 취사, 목욕, 난방 겸용 보일러를 개발 공급하였으며, 1970년대 국내 최초로 기름보일러를 개발하여 KS1호를 탄생시켰다.

또한 1990년대 들어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유럽식 보일러들이 손쉽게 들여와 유통될 때 최진민 회장은 서구식 입식문화가 아닌 우리의 온돌난방과 좌식 생활방식에 맞는 한국형 온돌보일러인 저탕식 구조를 개발했고, 독자적인 기술 기반으로 98.7%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면서 국내 보일러 사업을 이끌며 국산 기술을 발전시켰다.

특히 현 정부의 중심 정책사항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녹색연료인 펠릿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 수소연료전지 개발 등을 수행하고 양산화 함으로써 국내 난방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견인차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최진민 회장은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로 40여년간 냉난방분야의 세계적인 발명특허 및 실용신안 580여 가지를 획득했고, 냉난방 공조 분야의 기술서적 7권을 출간하였으며, 국내 3만여명의 냉난방 기술인들을 양성시키기 위해 전국을 돌며 교육을 실시하는 등 후진 양성에 노력해 왔다.

특히 2006년에는 광복후 지금까지 60년동안 산업현장에서 한국산업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한 엔지니어에게 시상하는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으로 선정된 것에서 그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최진민 회장은 산업기술 진흥을 위해 1996년부터 공학한림원에 ‘공학한림원 대상, 젊은 공학인상’을 제정하고, 매년 상금 및 심사비 2억5,000만원을 기부, 현재까지 32억5,000만원을 기부해 산업기술 발전 및 공학기술인 발굴에 크게 기여해 왔다.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과 우수 학생 3만6,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 및 기술연구 기관에 학술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총 400여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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