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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7 1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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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율(2011년 ~ 2013년, 단위 %).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전띠를 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안전띠 착용에 대한 운전자 심리 연구 결과 운전자 4명 중 1명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고 이 중 약 80%는 ‘귀찮고 불편해서’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전법규 위반 빈도분석결과 25.11%가 안전띠는 매지 않았는데 안전띠 미착용 이유로 ‘불편해서’가 31%,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29%, ‘귀찮아서’가 19%로, 약 80%의 운전자가 알면서도 안전띠를 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벨트 착용자와 미착용자의 위험성 인지정도 조사결과 7점 만점에 각각 5.62점과 5.49점으로 나타나 안전벨트 미착용자의 위험인지도가 더 낮았고, 단속 및 처벌가능성 인지도 조사에서도 각각 5.27점과 4.91점으로 나타나 안전벨트 미착용자가 단속 및 처벌 가능성에 대한 인지도도 더 낮았다.

공단이 실시한 차량 전복사고 시 안전띠 착용 효과실험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매지 않은 승객의 상해 가능성이 안전띠를 맨 승객보다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시속 25km로 주행하던 버스가 6m언덕 아래로 구를 때 승객들의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위험성 비교 실험을 했다. 이 실험에서는 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갈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16.8%였다. 이는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 경우의 사망률 0.7%보다 24배나 높은 수치다.

정일영 안전공단 이사장은 “인명사고와 직결된 안전띠 착용에 대한 운전자의 의식만 바뀌어도 안전띠 착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면서 “자동차 탑승자 스스로 안전띠가 곧 생명띠 임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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