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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7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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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화학물질 배출량 추이.

국내 화학물질 배출량과 발암물질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12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1년 대비 2.2% 감소했고 1급 발암물질은 2007년에 비해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15종의 화학물질 중 하나 이상을 연간 1~10톤 이상 제조 또는 사용한 3,26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은 5만1,121톤이며 이는 2011년에 비해 5.1%증가한 1억5,815만 톤의 화학물질 취급량을 통해 배출한 양이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취급량 대비 배출량을 비율로 계산해 보면 2011년 0.035%에서 2012년 0.032%로 감소하는 등 2004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산하 국제암연구기관 분류한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전체 화학물질 배출량의 0.7%인 383톤이며 2011년보다 21톤 감소했고 2007년에 비해서는 45% 감소했다.

환경부는 그간 계속 증가세를 보였던 디클로로메탄(발암물질) 배출량은 오창 산단내 사업장의 배출저감 노력(9,000톤 감축) 등으로 2011년보다 7.3% 감축됐고 향후 발암물질 배출저감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물질별로는 선박 및 자동차 제조시 용매제, 희석제로 사용하는 자일렌(34.0%), 톨루엔(12.8%) 등의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32.9%,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이 12.1%,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8.7% 등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 18.6%, 울산 16.7%, 경기 15.8%, 충북 9.4%, 전남 7.9%, 경북 7.5% 순으로 배출했다.

이같은 분포는 경남에 운송장비 제조업,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 경기는 사업장 수가 많은 점이 화학물질 배출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산업계와 함께 추진한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 협약, 정보교류회, 방지시설 교체 및 개선, 제조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배출저감 활동의 결과가 맞물려서 나타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병화 환경부 화학물질과 과장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화학물질의 취급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기업은 꾸준히 배출저감 활동을 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배출저감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관리 및 저감정책을 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급 발암물질은 △벤젠 △염화비닐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산화에틸렌 △크롬 △3,3‘-디클로로-4-4’디아미노디페닐메탄 △클로로메틸메틸에테르 △비소 △카드뮴 △o-톨루이딘 등 11종이다.

한편 개별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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