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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5 13: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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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2014년 1분기 실적.

기아자동차가 1분기 판매대수 증가와 해외 시장에서 중대형차 판매 증가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양호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기아차가 25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11조9,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전기 대비 1.4%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7,3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전기 대비 13.1% 각각 상승했다.

반면에 당기순이익은 8,7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상승했으나, 전기 대비 7.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매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77만1,870대를 판매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쏘울, K3,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공장 출고판매는 주간연속 2교대 안정화와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광주2공장(스포티지R, 쏘울 생산) 생산 능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한 43만3,000대를 기록했다.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중국 3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및 유럽 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한 33만9,0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전년 1분기 대비 18원 하락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수출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경영환경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 위기상황을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2분기에는 국내시장에서 쏘울EV를 비롯해 신형 카니발 출시가 예정돼 있고, 미국에서는 본격적인 신형 쏘울의 신차 효과와 K9(현지명 K900)의 럭셔리 차급 진출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 등을 통해 판매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 3공장 가동 효과가 2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판매도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분기에도 ‘제값 받기’를 통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등 판매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월 개최되는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후원사로서 이를 활용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쳐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어려운 경영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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