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5월 경기전망을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4월보다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8일 ‘201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제조업체 1,373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2014년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96.6 대비 0.3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
실물 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경기를 다소 낮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대부분 전월대비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94.3에서 93.9로 전월 대비 0.4, 중화학공업은 98.7에서 98.5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95.4에서 94.4로 전월 대비 1.0 하락한 반면에 중기업은 99.9에서 101.7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95.3에서 94.9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은 100.6에서 100.6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 내수, 경상이익 등은 대부분 항목에서 전월 대비 상승 했다. 생산은 97.3에서 97.9로, 내수는 94.5에서 95.8로, 경상이익은 92.1에서 93.1로, 자금사정은 90.7에서 92.2로, 원자재조달사정은 98.5에서 100.6으로 대부분의 지수가 증가한 반면에 수출은 93.8에서 92.9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은 100.5에서 101.4로, 제품재고수준은 101.5에서 101.8로 기준치 100을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은 94.9에서 93.8로 전월 대비 하락하며 여전히 인력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12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종이 및 종이제품은 87.3에서 93.7로, 1차금속은 97.7에서 107.0로, 전기장비는 91.0에서 97.2로 상승했다.
반면에 금속가공제품은 105.4에서 95.0로, 가구는 96.4에서 86.8로 하락했다.
2014년 4월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 87.1 대비 3.4 상승한 90.5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이 61.9%로 지난달에 이어 24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업체간과당경쟁이 34.1%, 인건비상승은 28.9%, 판매대금회수지연은 25.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2014년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1.1% 보다 1.5% 상승한 72.6%로 조사됐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4.2%로 전월 40.7% 대비 3.5%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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